​저는 교정을 대략 10여년 고민해오다가 2017년 5월에 드디어

시작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오랜기간 고민한 이유는 첫째, 긴 시간

교정을 해야 하는데 회사 문제로 서울-대구를 오가야 했던지라 특정

한 곳을 정하기 어려웠습니다. 2년을 생각하고 진행해야 하는 만큼 거리도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N 사이트 검색, 자주가는 커뮤니티

후기를 수시로 찾아봤는데 광고성 글이 많아서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분당으로 이직하고 진짜 교정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본가가 대구지만 한달에 한번 꼬박꼬박 와야 하는만큼 정말 많이 찾아보고

주위에 정보를 캐내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분당의 수많은 치과 중

'서울 D교정치과'를 선택한건 일단 서울대 수련의 출신의 원장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첫 방문 당시 친절하면서도 정밀하게 진단해주시고 상담해주신

치과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할 당시에는 후기도 적었지만 다른

곳을 돌며 상담받았을 때와는 달리 여기서 진료받는다면 추후 본가로 내려

가더라도 꾸준히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의 믿음과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밤낮으로 고민할 때보다 너무 쉽게 선택한다싶을만큼 치과에 오자

마자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정교합이 심했는데 교정 시작한지 석달만에 앞니가 육안으로는

거의 다 펴질만큼 진행이 잘 되서 주위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놀라곤

합니다. 앞니가 심하게 비틀린게 10년 넘는 컴플렉스였는데 석달만에

거의 다 펴지고 마음껏 활짝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좋습니다.

 위쪽은 치아 2개 발치, 아래쪽은 발치를 하지 않고 현재 6개월여

진행 중인데 그간 후기에서 보던만큼 고통스럽진 않았습니다. 발치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참아야 하는 고통보다 치아가 가지런해지는 기쁨이 더 커서 그런듯 합니다.

 항상 내원할 때마다 상냥하게 맞이해주시는 치과 직원분들과

원장님 덕분에 교정상 불편사항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늘 성심껏

답변해주셔서 큰 걱정없이 교정 중입니다.

 앞으로 1년하고도 더 긴 시간이 남았지만 지금처럼만 진료

받으면 빨리 교정장치를 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쓰게 된 후기라 상세한 정보가 없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